제가 서울 근교에 살았다면 동대문 부자재샵에 자주 드나들면서 필요한것들을 구입하고 새로운 재료도 둘러볼텐데 청주에 있다보니 택배로만 거래하고 꼭 필요한것들만 찾아 구입하게 됩니다.
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좋은 물감 욕심이 있듯이 컴퓨터자수를 하는 저는 자수사를 되도록 많이 구비하고싶은 마음이 있습니다.
실 한 콘을 다 써갈때마다 자수사 색상표를 펼쳐보며 갖고싶은 색상의 자수사들을 뽑아보곤 하죠.
최근에 검은색 실이 다 비워져가서 급한대로 대전 부자재가게에서 두 콘을 구입했는데 처음보는 브랜드라 궁금해서 일단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.
제가 사용해온 자수사는 에어플레인사의 100%인견사인데 실차트를 보여드릴께요.
120 데니아로 여러 원단에 두루두루 무난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.
아래에 작은 사이즈의 자수사들은 취미로 자수하던 시절에 큰 맘 먹고 샀던 실입니다.
대부분 컴퓨터 자수 하는 곳에서는 에어플레인과 마라톤사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.
가끔 취미로 가정에서 자수하시는 분들이 면사를 사용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실에서 먼지가 나오기 때문에 기계에 조금씩 쌓이게 되고 잘 끊어지게 됩니다.
저도 처음 취미로 자수를 할때는 재봉실도 사용했던기억이 나네요. 하도 실이 잘 끊겨서 속도를 확 낮추고 사용했었는데 기계자수 전용 자수사로 바꾸고 난뒤에는 끊김현상 없이 잘 사용했었습니다.
실이 잘 끊긴다고 고민이신 분들은 참조하시면 좋을거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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